전체 글 (19) 썸네일형 리스트형 기계식 키보드 USB Type-C 탈착식 개조 - 1 꽤 오래 써 온 기계식 키보드가 있습니다. 최근에 스위치가 고장나서 분해해서 납뗌과 납땜을 했습니다.그러고 나니 USB Type-C, 그리고 탈착식으로 개조가 하고 싶어졌습니다. 5핀 커넥터 찾기 키보드 안쪽을 열어 봤더니, 기판에 5핀 케이블이 붙어 있습니다.이 케이블이 길게 이어져서, 반대쪽 끝이 USB Type-A입니다. 개조한다면 먼저 이 5핀 커넥터의 규격을 알아야 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생긴 것들의 이름이 뭐냐면... 딱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닌데요.넓게는 wire-to-board 커넥터, 그중에서는 직사각형(rectangular) 커넥터 등으로 부르는 것 같습니다. "common wire-to-board connector types" 같은 키워드로 검색을 해 봤는데, 세상에나…….'커넥터.. 2023. 12. 요코하마 - 3. 3일차 3일차 아침에 일어나서 주차장으로 향합니다. 길은 여전히 헷갈립니다. 위 사진에 보이는 이소마루스이산(磯丸水産: 횟집 및 이자카야 체인)이 길라잡이가 되어 줍니다.아침의 요코하마 역 주변은 퍽 시끌벅적합니다. 강물이 수많은 다리를 피해 흘러갑니다. 비늘 같이 날을 세운 수면에 아침 햇살이 직격해, 단색의 벽에 무늬를 만듭니다. 출발하기 전에 어제의 일을 떠올리고 내비게이션을 확인합니다.조가시마에 거의 도착할 즈음, 내비게이션에서 갑자기 길이 사라졌습니다. 자동차전용도로(고속도로)가 끊긴 것으로 내비게이션에는 나오는데, 제 눈 앞에는 아직 길이 수 킬로미터 더 이어져 있었습니다. 당황하지 않고 일단 일직선으로 나아가, 표지판에서 조가시마라는 단어를 찾아 더듬더듬 나아가니 무사히 도착은 했습니다. 확인해 .. 2023. 12. 요코하마 - 2. 2일차 2일차 (계속)산케이엔 (三渓園)첫 번째 목적지는 산케이엔입니다.뭐 하는 곳인지는 잘 모르고, 구글 맵으로 요코하마 해변을 둘러보다가,녹색으로 넓은 곳을 발견해서 여행 목적지로 삼았던 곳입니다. 주차장은 널널했지만 봄이나 가을 같은 극성수기라면 아슬아슬할 것 같기도 합니다.주차요금 1,000엔, 입장료 900엔입니다. 상당히 비싸네요. 약 175,000 평방미터(약 53,000평)에 달하는 거대한 정원인 산케이엔은 하라 토미타로(原富太郎, 1868-1939)가 세운 곳입니다. 하라 토미타로는 아오키 히사모리(青木久衞)의 아들로 원래 성이 '아오키'였는데, 요코하마의 거상이었던 하라 젠자부로(原善三郎)의 손녀인 하라 야스(原屋寿)와 1892년 결혼하면서 하라 가문으로 들어갑니다. 오잉? 일본에서는 결혼.. 이전 1 ··· 3 4 5 6 7 다음